글로벌 금융시장, 무역전쟁과 중국 디플레이션 우려에 요동
[서울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무역 전쟁 도발과 중국의 디플레이션 우려에 글로벌 금융 시장이 연일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투자 심리는 위축되고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는 양상이다.
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한국 시간) 기준 미국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과 나스닥 선물 지수는 각각 0.5%, 0.6% 하락하며 홍콩 항셍지수와 중국 본토 블루칩 지수도 각각 0.1% 하락했다. 비트코인 역시 이날 오전 8시께 전날대비 약 7% 하락하며 8만8.58.42달러까지 떨어졌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작용하며 글로벌 증시와 가상자산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흐름이 역력하다.
위험 자산의 가격 하락은 중국의 디플레이션 압박 영향이 크다.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7% 하락하며 13개월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년 동월 대비 2.2% 떨어지며 29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앞서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도 글로벌 시장의 불안 심리를 부채질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2월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 수는 15만1000명을 기록해 월가 전망치(17만 명)을 밑돌았다. 실업률도 4.0%를 지속하던 것이 2월에는 4.1%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경기 둔화 조짐과 불확실성이 확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두드러지고 있다. 안전자산인 일본 엔화에 매수 수요가 몰리며 이날 오전 11시께 미 달러 대비 엔화는 0.6% 상승해 1달러당 147.245엔을 기록했고, 스위스 프랑도 0.4% 상승하며 1달러당 0.8773프랑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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