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유진투자증권 허재환입니다.

[Web발신]
안녕하십니까 
유진투자증권 허재환입니다.

=Sell USA 이후=

* 논란이 되었던 Sell USA 우려는 최악을 넘겼습니다.  

* 미국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AAII 낙관/비관 비율 등은 22/10월 이후 가장 낮습니다. 역발상적으로 미국 주가 저점에 거의 도달했다는 뜻입니다.  

* 트럼프 정책은 자기파괴적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시장을 완전히 무시하지는 못합니다. 미국 주식의 53%는 베이비부머가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그런데 미국 증시가 싸지 않습니다. 올해 S&P500 기업 EPS 컨센서스는 260~265달러입니다. 올해 실적 기준 미국 증시 PER은 여전히 20~21배입니다.  

* 실적 불확실성도 높습니다. 델타, 카맥스, 테슬라 등 미국 기업들은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포기했습니다.  

* 3월 미국 주택판매(2010년 이후 최저)와 항공기 제외 비방위 내구재 주문(-0.1%mom)을 보면, 주택/내구재 등에서 관세 부담이 현실화되기 시작했습니다.  

* 미국 증시는 최악을 지났으나, 바로 재상승보다 박스권 형태로 전환된 것으로 보입니다.  

*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증시가 본격 상승 반전하는 계기는 역설적으로 침체 우려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관세 피해가 진정되더라도, 이미 사재기가 진행된 점을 감안하면, 경기 둔화는 불가피합니다. 반면 연준 정책 변화 가능성은 금리에 다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 미국 국채 선호도와 금리인하 기대가 높아진 이후가, 미국 증시에 대해 공격적일 수 있는 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활기찬 한주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