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년 4월 23일 수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1차 컷오프를 무난히 통과하며 '빅4'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나경원과 접전을 펼쳤던 안철수 후보도 2차 경선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 이번 컷오프 결과, 경선 구도는 '탄핵 찬성 2명 vs 반대 2명'의 균형을 이루게 됐습니다. 특히 탄핵 반대한 나경원 후보 대신 안철수 후보가 올라서면서, 향후 경선 흐름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의료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의대 정원 문제는 사회적 대화를 통해 풀자고 밝혔습니다. 주말 호남권 경선을 앞두고 김경수·김동연 후보도 지역 맞춤형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 이재명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단을 받게 됩니다. 중앙선관위원장을 겸임하는 노태악 대법관은 사건 심리에서 빠지기로 했습니다.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은 올해만 28차례 일정이 잡혀 있으며, 추가 증인신문 가능성으로 인해 1심 선고는 내년으로 넘어갈 전망입니다.

■ 검찰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다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통일교 고위 인사로부터의 금품 수수와 윤 전 대통령과의 만남 주선 의혹이 핵심입니다.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임성근 전 사단장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며 채 상병 사건 수사를 재개합니다. 비상계엄 이후 중단됐던 수사가 4개월여 만에 다시 진행됩니다.

■ 스콧 베센트 美 재무장관이 "미중 무역 전쟁은 지속 불가능하다"고 언급하며 협상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백악관도 긍정적 기류를 전했고,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급등했습니다.

■ 한미 간 관세 협상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장이 선발대로 출국했고, 안덕근 산업부 장관도 대표단을 이끌고 내일 출국할 예정입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대성당이 아닌 외부 성당의 지하 무덤에 묻히길 유언했습니다. 장례는 26일 거행되며, 유흥식 추기경은 차기 교황 후보군에 거론되고 있습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신은 오늘 오후 성베드로 대성당으로 운구되며, 전 세계의 조문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 SK텔레콤이 해킹 공격을 받아 유심 관련 정보 일부가 유출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정부는 비상대책반을 꾸려 피해 파악과 사고 경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 신안산선 광명구간 붕괴사고 조사 과정에서 발파 기록이 서류마다 상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공사일지가 허위로 작성됐는지 여부를 수사 중입니다.

■ 서울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만취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용의자는 피해자들과 아무런 연고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오늘은 어제보다 더 따뜻하겠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은 11도, 한낮엔 24도까지 오르겠는데요. 다만 저녁엔 다시 기온이 떨어지며 일교차가 크니, 겉옷 꼭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