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4월 25일)

1. 올해 1분기 실질 GDP가 전기 대비 0.2% 역성장했습니다. 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2분기 -0.2% 이후 9개월 만입니다. 이번 ‘쇼크’는 작년 4분기 0.1%에 불과했던 성장세마저 버티지 못하고 무너진 것이어서 심각성이 크다는 지적입니다. 비상계엄과 탄핵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개인들이 지갑을 닫았고, 트럼프 정부 출범은 글로벌 교역에 악영향을 줬습니다.

2. SK하이닉스가 1분기 7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삼성전자를 2분기 연속 따돌렸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 기준 상장사 1위가 유력합니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메모리 제품의 판매 증가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9% 오른 17조6391억원, 영업이익은 157.8% 오른 7조440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3. 문재인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항공사에 사위를 부당하게 취업시켜 급여·주거비 명목으로 약 2억1700만원을 수수하게 한 혐의입니다. 2021년 12월 시민단체 고발로 수사가 시작된 지 약 3년 5개월 만입니다. 문 전 대통령의 사위를 취업시킨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4. 닐 모한 유튜브 CEO가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K팝은 단순히 한국 문화가 아니라 진정한 글로벌 현상”이라며 “유튜브는 한국 문화가 전 세계로 수출되어 글로벌 문화의 일부가 되는 역할을 했다”면서 이라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유튜브는 사용자의 목소리와 톤을 살리면서 다른 언어로 바꿔주는 ‘자동 더빙’ 기능을 향후 한국어에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