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 장 시작 전 생각
- 다우 -0.2%, S&P500 +0.5%, 나스닥 +1.2%
- 테슬라 +7.6%, 엔비디아 +6.4%, 인텔 +4.5%(시간외 +11%), 라인메탈 +9.6%
- 미 10년물 금리 4.31%, 달러 인덱스 103.6pt, 달러/원 1,450.7원
1.
나스닥이 1%대 반등세를 보였네요.
최근 쉴새 없이 주가가 흘러내린 것에 대한 반발작용과 2월 CPI의 합작품이었습니다.
2월 CPI는 수치, 내용 측면에서 나쁠게 없었습니다.
주거비, 중고차, 계란, 휘발유 등 대부분 품목이 지난달보다 낮아졌네요.
무엇보다 스태그플레이션 노이즈가 시장 곳곳을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그 노이즈를 구석으로 밀어넣을 수 있었다는 게 큰 수확이었습니다.
2.
헌데 나스닥과 달리 다우와 S&P500은 시원찮게 끝난 것처럼,
아직 위기상황 종료를 선언할 단계는 아닌 분위기네요.
트럼프 관세의 횡포가 이어지고 있으며, 어제 EU에서도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발표하는 등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히 도사리고 있습니다.
일각에서 2월 CPI를 평가절하하는 것도 이 지점입니다.
“3월부터 본격적인 실제 관세가 부과가 되니까, 3월 CPI부터는 다시 인플레 급등세를 시장이 받아볼 수 있을 것이다”
라는 논리를 전개할 수 있으니 말이죠.
관세정책을 통한 트럼프의 의도적인 경기 침체, 의도적인 10년물 금리 하락 등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난무합니다.
하지만 트럼프의 관세는 MAGA에 배치되는 성격이 강한 만큼, 이들 진영에서도 관세의 실물 경제 부작용, 증시 급락 등을 계속 모르는척 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실제 관세 정책의 수위는 지금 시장이 프라이싱하는 것보다 낮게 가져갈 것이라는 의견은 유지하고 있습니다.
3.
오늘 우리 증시도 미국 CPI 안도감이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해줄 듯 하네요.
이보다 더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부분은 업종 로테이션입니다.
어제 장 초반만해도 반도체, 방산 등 골고루 잘 오르다가,
오후에는 방산주들이 흘러내리는 극단의 로테이션이 나왔습니다.
위에 <그림>은 반도체와 조선(방산으로 봐도 무방) 업종의 주가와 주체별 수급 데이터입니다.
과거와 현재의 주도주라고 볼 수 있을텐데, 확실히 작년 하반기 이후 정반대의 주가 흐름을 보여왔네요.
4.
결국 어제의 반도체주 급등, 방산주(조선, 기계 등) 급락은 “많이 오른거 팔고, 안 오르는 거 사자” 분위기 속에서,
낸드와 DDR5 가격 인상 소식이 맞물리면서 반도체가 방산주들의 수급을 흡수하는 흡성대법이 나온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방산은 지정학적 내러티브와 넘버스가 여전하기에, 주도주로서 힘은 잃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오늘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도 있고, 어제 미국 반도체 지수 급등 vs 라인메탈 등 방산주 급등도 부딪치고 있는 만큼,
(가장 좋은건 사이좋게 같이가는 거긴 하지만)
이 두 업종을 둘러싼 수급 변동성이 얼마나 커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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