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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장 시작 전 생각: 조용한 듯 조용하지 않은,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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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2025.04.16 추천 0 조회수 257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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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장 시작 전 생각: 조용한 듯 조용하지 않은, 키움 한지영]

- 다우 -0.4%, S&P500 -0.2%, 나스닥 -0.1%
- 엔비디아 +1.4%(시간외 -5%대), 팔란티어 +6.2%, BOA +3.6%
- 미 10년물 금리 4.32%, 달러 인덱스 99.9pt, 달러/원 1,428.0원

1.

미국 증시는 중국, EU와 협상 지연 vs 여타국가 협상 진전 등 관세를 둘러싼 엇갈린 뉴스 플로우 속,

BoA(+3.6%) 호실적, 금일 예정된 파월의장 발언, 소매판매 대기심리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되면서,

모처럼 장 중에 조용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관세 이슈와 별개로, 장 마감 후 출현한 엔비디아발 악재가 조용해진 호숫가에 돌을 던졌네요.

미국 정부가 안보 문제로 엔비디아 H20 칩의 대중 수출을 무기한 금지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엔비디아의 시간외 주가가 5%대 급락 중에 있는데, 국내 증시의 장 초반 변동성에 한 몫 할 듯 합니다.

2.

어제 공개된 BofA의 4월 글로벌 펀드매니저 서베이에 의하면, 시장 급락을 초래할 잠재 위험 1순위로 “무역 전쟁 발 경기 침체”를 지목한 비율이 80%대에 육박했네요(vs3월 응답 50%대).

미국 경기의 “하드랜딩”을 예상하는 비율도 49%로 지난 3월 11%에 비해 급등하는 등 관세 리스크가 시장 불안의 근원임을 재확인시켜줬습니다.

하지만 4월 이후 폭락을 선제적으로 겪었으며, 관세 수위 조절 모드로 들어갔음을 고려 시,

향후 트럼프의 돌발 행동이 발생하더라도 전저점 테스트 확률은 이전보다 낮게 가져가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3.

오늘 국내 증시는  “관세 협상 진행 소식, 미국 은행주 호실적” 등 상방 재료가 상존함에도, 엔비디아 발 악재가 장중 변동성을 유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국내 증시는 지난 주 폭락을 통해 연저점을 경신한 이후 회복 구간에 들어갔지만, 수급 상 국내 증시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외국인은 좀처럼 한국에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4월 이후 외국인은 8.7조원대 역대급 순매도에 나서고 있으며, 월간 기준으로는 24년 8월 이후 9개월 연속 순매도를 기록 중 이네요.

이 같은 외국인의 수급 공백은 국내 투자자들로 하여금 주가 반등의 지속성에 의심을 품게 만들고 있으며, 동시에 어떤 조건이 충족되어야 본격적인 순매수로 전환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연초 이후 몇차례 1,480원대를 넘나들었던 달러/원 환율의 급등세가 진정된 가운데, 4월 7~9일 폭락장 당시 0.8배를 하회하는 등 환율과 밸류에이션을 따져보면,

현재 외국인의 순매도가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4.

하지만 4월 2일 상호관세 발표 이후 기업 실적 전망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점이 문제인듯 합니다

일단 4월 15일 기준 코스피의 25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월초 290조원에서 저점을 형성한 후 294조원대로 소폭 상향 되기는 했습니다.

여기서 관세 리스크가 촉발한 대외 수요 불확실성으로 수출업종들의 실적 추정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게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을 제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다행히도 지난 폭락장 이후 트럼프의 관세 속도 및 수위 조절로 관세 리스크는 정점을 통화하고 있습니다.

결국,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 전환은 여부의 문제보다는 시간의 문제일 것으로 보이며,

이번 1분기 실적시즌에서 반도체 등 IT, 자동차 등 주력업종 실적을 통해 이익 추정의 신뢰성을 얼마만큼 다시 높여가는지가 관건이 될 듯 합니다.

———

오늘도 여전히 일교차가 크다고 합니다.

다들 외투도 잘 챙겨들고 다니시면서, 건강에 유의하길 바랍니다.

주식시장도 단 몇시간이라도 조용한 날이 없긴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스트레스랑 컨디션 관리 더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키움 한지영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6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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